(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배당락이 지나고 2016년의 마지막 거래일이다. 매년 1월~2월은 PR 매도 우위의 계절성이 있다.
배당권리를 획득한 매수잔고의 청산이 활발히 진행되기 때문이다. 올해 11월부터 유입된 “차익거래+배당수익” 형태의 매수잔고는 basis 하락이 나타날 때마다 청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매물로 출회 가능한 매수잔고 총액은 금융투자 기준으로 1조70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1월 만기일까지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미니선물 연계 매수잔고는 현재 6200억원 가량이 존재한다.
해당 잔고는 높은 회전율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매수와 매도의 반복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론basis가 1월 초 0.7p 수준까지 하락함을 감안할 때 0.7p 이상의 basis에서는 재차 매수 유입을 선택할 수 있다.
0.4p 이하의 basis부터 매물이 점진적으로 출회되며 0.2p 이하에서는 매도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PR로 유입된 금융투자 매수잔고는 올해 11월부터 두 달 간 1조1000억원 수준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해당 매수잔고의 경우 basis 0.2p 이하부터 매물로 출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매수잔고는 미니선물 LP보다 거래세 부담으로 인한 열위에 있어 매물 출회는 다소 오랜 시간 동안에 걸쳐 진행될 가능성이 높겠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월 만기까지는 대체적으로 모든 매물이 청산될 개연성이 존재한다”며 “매수잔고 규모보다 예년과 비교해 딱히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기에 1월 이후 무난한 매물 소화 과정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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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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