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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인공지능(AI) 왓슨' 첫 진료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4-14 14: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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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폐암 환자와 17일 다학제 통합진료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은 오는 17일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이용한 진료를 본격 시작한다.

동산병원은 지난달 IBM에서 만든 최첨단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하고,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7일 11시 인공지능(AI) 암센터에서 70대 유방암 여성에게 첫 진료를 시행한다.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의 암 전문의들이 함께 다학제 통합진료를 하면서 왓슨을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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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왓슨 포 온콜로지 프로그램에 접속해 환자 정보를 입력하면, 왓슨이 학습한 방대한 양의 의료서적과 논문, 진료기록 등을 분석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 제안하고, 이를 다학제팀에서 검토하여 환자의 중요한 치료방침에 활용한다.

암 치료에 특화된 ‘왓슨 포 온콜로지’는 매일 쏟아지는 300개 이상의 의학저널, 200개 이상의 의학교과서, 1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정보, 치료 가이드라인을 분석해 각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한다.

여기에 미국의 대표적인 암센터인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의 실제 암 환자 진료의 우수한 경험이 합쳐져 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오류를 최소화 한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스템이 대구 최초로 다학제 진료를 시행했고, 로봇수술 등 고난도 암 치료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계명대 동산병원 의료진과 만나 환자 맞춤 암 진료의 신기원을 열 것으로 보인다.

왓슨 첫 진료환자의 주치교수인 박건욱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왓슨 포 온콜로지를 다학제 진료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맞춤형 암치료가 가능해졌다"며,"지역 암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법을 찾아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을 전전하는 번거로운 관행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날 유방암 환자 진료에 이어 11시 30분 60대 폐암 환자에게도 왓슨 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동산병원은 인공지능 왓슨 진료와 함께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로봇수술, 각종 암 진료평가 1등급, 세계 최고령 암환자 수술 성공 등 풍부한 암 치료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암 특화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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