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국민의당, 금호타이어 매각문제 대통령 대선약속 실천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6-12 11:54 KRD7
#금호타이어(073240) #국민의당 #김유정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12일 김유정 대변인 논평을 통해 금호타이어(073240) 매각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약속 실천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대변인은 “세계적 타이어 제조업체인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에 넘어간다면 광주 전남지역경제에 엄청난 악영향을 줄 것임은 명약관화하다”며 “광주와 곡성공장 폐쇄와 이로 인한 4000여명의 고용불안과 기술력 유출에 따른 국내 타이어 업계의 연쇄 피해는 물론이고 방산기술과 상표권 유출 등이 현실적인 우려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19일 ‘금호 타이어 매각은 단순히 금액만 갖고 판단할 일이 아니며 국내 공장의 고용유지가 매각 조건이 돼야 한다. 채권단은 국익과 지역경제,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매각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때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03-8236672469

또 김 대변인은 “금호타이어 측은 외국기업에 허용하는 방식으로 인수자금 조성 시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나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요구하면서, 상표권 사용을 불허할 경우 경영권을 박탈하고 채권 만기 연장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이는 대통령의 대선당시 발언과 완전히 상반된 것으로 정부는 국내기업을 해외 기업에 매각하는 데만 주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김 대변인은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는 경제적 논리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와 민생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한 대처가 필요한 문제로 더 이상 산업은행의 처분만 기다릴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의당은 관련 상임위를 열어 매각과정의 불공정행위 등을 시정하고 금호타이어의 해외기업 매각 방지에 앞장설 것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