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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라이스, 제작 비하인드 알면 재미 흥미 백배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07-09 10:47 KRD7
#스플라이스 #클라이브 #엘사 #판타지스릴
NSP통신

<스플라이스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됐다.

영화 속 주인공인 ‘클라이브 니콜리’와 ‘엘사 캐스트’라는 이름은 1935년 작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에서 프랑켄슈타인 박사를 연기한 ‘콜린 클라이브’와 괴물의 신부를 연기한 ‘엘사 란체스터’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이는<프랑켄슈타인>에서 신 생명체 탄생, 창조자와 피조물간 관계의 역전 등 지대한 영향을 받아 <스플라이스>를 탄생시킨 빈센조 나탈리 감독이 전설적인 고전에 바치는 오마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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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의 침실에 일본 애니메이션 <총몽>의 이미지가 그려진 대형 액자가 등장한다. 이 그림은 스토리보드 작가 출신으로 뛰어난 그림 솜씨를 가지고 있는 빈센조 나탈리 감독이 직접 그린 것으로 세트 스태프가 액자로 만들어서 걸어 놓은 것.

또한 침대 오른쪽에도 일본풍 인형들이 장식되어 있는데, 이는 감독의 부인이 일본 사람인 영향도 있지만 주인공 엘사와 클라이브가 소위 긱(Geek, 괴짜), 일종의 오타쿠라는 설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스플라이스> 관람의 백미는 이제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크리쳐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 관객들은 배양체에서 갓 태어난 모습,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동의 모습, 성숙한 여인의 모습, 성이 변이된 ‘드렌’까지 크게 4가지의 모습 정도만 기억한다.

하지만 실제로 제작, 촬영에 사용된 크리쳐는 11종. 크게 유아기, 아동기, 성인기로 나누고 각 기간에 따라 A, B, C로 성장 단계를 세분화해 미세한 차이를 표현했다. 같은 듯 조금씩 다른 ‘드렌’의 성장 모습을 눈 여겨 보는 것도 영화에 몰입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이 소속돼 있는 유전자조작 연구센터의 이름에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과학을 향한 감독의 시각이 숨겨져 있다.

연구센터의 이름은 “Nuclear Exchange Research and Development”로 영문 그대로 번역하면 “핵교환 연구소”이지만 각 단어의 앞 글자만 따면 “NERD” 즉 “멍청이, 괴짜”라는 뜻이다.

또한 과학자들이 탄생시킨 드렌(DREN)의 이름은 NERD를 거꾸로 읽은 것으로 이는 과학에 대한 조롱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감독의 의도적인 설정이다.

<스플라이스>는 인간의 DNA와 조류, 양서류, 파충류, 갑각류 등 다양한 유전자를 결합하는 금기의 실험으로 탄생한 신 생명체가 각 종(種)의 능력을 발휘하며 변이를 거듭하고 급기야 감정까지 느끼게 되면서 극한의 상황으로 치달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판타지 스릴러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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