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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더니

된장, 류승룡 코믹연기 돋보이는 푸드미스터리멜

NSP통신, 안은용 프리랜서기자, 2010-10-19 02:10 KRD2
#된장 #이서군 #류승룡 #이효원 #장진

영화 된장리뷰

NSP통신

[경기=DIP통신] 안은용 프리랜서기자 =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언제나 즐겁고 풍요롭다.

그것은 인간의 본능에 기인할 것인데 배부를때의 만족감과 행복한 감정은 모든 이들에게 보편적인 감정이고 참 솔직한 표현일 것인데 특히 영화속에 음식이 등장하면 대부분 갈등이 해소가 되고 반목하던 주인공들도 화해를 하는 등 해피앤딩의 결말을 이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금은 거장이 된 이안감독의 데뷰작 결혼피로연(1993)은 성정체성의 혼란과 세대간의 갈등으로 분열됐던 가족이 마지막 만찬과 함께 화해하게 되고 주성치 감독 주연의 식신(1996)은 음식으로 인해 주인공들의 갈등이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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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원작의 영화 식객(2007)에서도 모든 갈등은 훌륭한 음식안에서 해결이 되는것 처럼 음식과 요리관련의 작품들은 화려한 비주얼을 펼쳐서 관객들의 시각을 통해 미각을 자극하고 결국 행복한 감정을 안고서 극장을 나서게 하는 마력이 있다.

이서군감독의 신작 된장은 그런 의미에서 맛있는 영화이고 진실을 찾아나서는 이야기구조로 볼때 미스터리 멜로라 부를 수 있다.

희대의 살인마이자 탈옥수가 된장찌게 한 그릇을 먹다 잡히게 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방송국PD(류승룡)가 그 신비의 된장을 찾아나서게 되고 그 고난의 과정속에서 한 여자(이효원)과 한 남자(이동욱)의 아름다운 사랑과 비극적인 운명을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NSP통신-언론시사회에서 이서군감독과 이효원,류승룡
언론시사회에서 이서군감독과 이효원,류승룡

영화 된장은 몇가지 주목할 만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우선 감독 이서군은 박철수감독의 1994년작 301.302의 각본을 십대에 완성을 해 천재로 등극했었다.

이어 1998년 러브러브로 야심차게 데뷰를 했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 갔는지 참패를 한뒤 13년만에 철없던 소녀에서 30대의 여감독으로 귀환했고 그 결과는 나름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천재적인 재능에도 불구하고 된장은 제작자인 장진감독의 스타일에 많은 부분을 빛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동화적인 감수성과 엇박자의 유머코드등 상당히 유사한 부분을 찾을 수 있어 성공적인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그만의 온전한 작품으로 평가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배우 류승룡은 익살스러운 방송국PD역이 이전의 배역들에서 상당히 멀리 온 케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그 스스로가 원래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평자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효원은 류승룡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중이 작은 배역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존재감을 보여줬다.

미스터리 추리물이라기 보다는 된장멜로다큐라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영화 된장은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을 따뜻한 기운으로 감쌀 수 있는 좋은 작품임에 틀립없다.

gagamal010@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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