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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여성 절반, 습관적으로 외래어 사용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7-11-23 08:54 KRD7
#윤선생 #외래어

윤선생 회원 544명 대상 설문 결과 나타나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윤선생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자사 영어교육 커뮤니티 ‘윤스맘’의 20~40대 여성회원 5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래어를 자주 사용하는 이유로 ‘습관이 돼서’(50.0%)가 가장 많았다. ‘마땅히 우리말로 대체할 말이 없어서’가 28.7%로 그 뒤를 이었으며, ‘TV, 언론 매체에서 쉽게 접하기 때문에’ 11.8%, ‘다른 사람이 사용하니까’ 9.6% 순이었다.

그렇다면, 응답자들은 외래어와 순우리말을 얼마나 구분하고 잘 알고 있을까? 이번 조사는 9개의 외래어와 3개의 순우리말 단어를 나열하여 외래어를 모두 찾아내는 퀴즈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9개의 외래어를 모두 찾은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10.3%에 그쳤다. 특히, 보기에 나열된 9개 외래어 중 ‘터부시’와 ‘댐’, ‘마지노선’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순우리말로 혼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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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로 가장 많이 혼동하고 있는 ‘터부시’는 금기를 뜻하는 영어 ‘터부’(taboo)와 우리말 ‘-시하다’의 합성어로 ‘금기시하다’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외래어다. ‘마지노선’(maginot line)의 경우 1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가 독일과의 국경에 구축한 방어선에서 유래된 단어로, 최후의 방어선,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지점이나 시점을 뜻하는 외래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소, 비닐 등도 순우리말로 혼동하기 쉬운 외래어로 인식하고 있었다. 놀이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시소’(Seesaw)는 보인다는 뜻을 가진 동사 ‘see’와 see의 과거형 ‘saw’가 결합된 단어로 기구가 올라갈 때는 풍경이 보이고, 내려갈 때는 풍경이 보였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외래어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비닐’(vinyl)은 유기물질의 일종을 가르키는 전문용어다. 하지만 영어권에선 거의 쓰이지 않는 단어로 ‘비닐봉지’, ‘비닐봉투’가 아닌 ‘플라스틱 백’(Placstic bag)이 올바른 영어 표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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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관계자는 “외래어도 우리말로 차용된 국어에 포함되기 때문에 순우리말을 고집할 필요 없다"며"다만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한다고 해서 모두 외래어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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