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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테라M·오버히트로 넷마블·넥슨 시장 공략…엔씨 업데이트로 수성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11-27 18:10 KRD2
#넷마블(251270) #테라M #오버히트 #엔씨소프트 #넥슨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기대작들로 풍성한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넷마블의 테라M을 위시로 넥슨의 오버히트가 대표적이다. 이 두 대표작은 각자 다른 특성을 바탕으로 현 ‘리니지M’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오버히트는 수집형 RPG 장르로, 테라M은 MMORPG 장르로 시장 탈환에 나선 것.

NSP통신-테라M의 엘린 코스프레(지스타2017).
테라M의 엘린 코스프레(지스타2017).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지각변동 할까=두 게임은 공교롭게도 같은 날 28일 정식 오픈을 하며 정면 대결한다. 앞서 오버히트는 선점 효과를 위해 26일부터 사전 오픈해 27일 구글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했다. 테라는 27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실시했다. 양사는 특히 지스타2017를 전후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최고 기대작 알리기에 나섰다.

테라M은 추성훈·남궁민·걸스데이의 민아를 선정하며 테라M의 RPG 성격을 부각했다. 특히 민아는 지스타에서도 테라M 광고 모델로 참석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오버히트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깜짝 발탁하며 유저들의 시선을 끌었다. 오버히트의 전작 ‘히트’는 일본 등 글로벌에서도 인기있는 히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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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M은 사전예약자 수만 200만명(3주)을 돌파하며 리니지M 이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오버히트는 4일만에 사전예약자수 100만명 돌파하며 두 기대작들의 자존심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두 작품의 성패에 따라 매출 수성 1·2위 갈릴 수도= 이 두 작품이 양사에게 중요한 이유는 자존심 대결 말고 또 있다. 올해 게임시장의 매출을 이끌고 있는 곳은 넷마블과 넥슨이다. 그동안 넥슨이 꾸준히 매출면에서 1위를 지켜왔지만 올해는 다소 달라질 수도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을 살펴보면 넥슨은 1조8559억원을 기록중이며 넷마블은 1조8090억원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1조225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클럽에 가입했다. 따라서 4분기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테라M과 오버히트는 각 사에게 중요한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즉 유저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올해 게임매출 순위는 달라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NSP통신-오버히트의 프레이 코스프레(지스타2017).
오버히트의 프레이 코스프레(지스타2017).

◆엔씨소프트 리니지M 업데이트로 수성 나서 = 하반기 최고의 관심작인 두 게임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엔씨소프트도 수성에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두 작품의 출시 다음날인 29일 리니지M에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와 새로운 서버 ‘블루디카’를 업데이트하며 유저 이탈 방지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최고의 기대작 테라M과 오버히트가 드디어 출시를 함에 따라 게임업계에서는 이 두 게임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할 것”이라며 “넷마블과 넥슨의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과 함께 연말 시장도 보다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1월경에는 게임빌의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향후에도 시장 탈환을 놓고 지속적인 경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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