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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7월 경상수지 흑자 10개월 만에 최대치 외

NSP통신, 최인영 기자, 2018-09-06 18:0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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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6일 금융업계에서는 7월 경상수지 흑자가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집계와 함께 통화정책 충격이 소득불평등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한은의 발표가 있었다.

또 주택연금 보장성 강화를 통해 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과 함께 도수치료 보험청구가 자칫 보험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금감원의 주의보가 있었다.

이외에 한국조폐공사의 우즈백 자회사가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는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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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경상수지 흑자, 10개월 만에 최대치=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지속과 상품수지 개선 등의 영향으로 지난 7월 경상수지 흑자가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87억6000만 달러로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9월 122억9000만 달러 이후 가장 컸고 지난 2012년 3월부터 77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수지 흑자 확대는 상품수지 흑자 개선의 영향력이 컸으며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14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중국과 일본 등 입국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해외 여행객 증가세는 둔화됐으며 여행수지 적자폭은 지난해 7월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 통화정책 충격, 소득불평등 영향력은 제한적=임금 등 소득불평등 수준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동 등의 통화충격이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경제연구 통화정책과 불평등'에 따르면 지난 1991년 1분기부터 2015년 1분기까지 산출된 시장소득 지니계수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금리인상·인하 등 통화정책 충격이 소득불평등 수준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제구조, 노동시장, 교육·조세·복지제도 등과 같은 제도적 요인은 소득불평등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평가됐다.

시장소득 지니계수는 임금소득, 사업소득, 금융소득, 사적 이전소득 등을 합한 것으로 시장소득 분배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 주택연금 보장성 강화, 정부 소득주도성장의 지원책=주택연금의 보장성 강화를 통해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국민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주택연금 발전방안을 주제로 '2018 주택금융세미나'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하고 이같은 논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는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조만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김영선 경희대학교 친고령특성화대학원 교수, 유승동 상명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가입률을 높이는 방안의 필요성과 고령 친화적 정책의 중요성 등을 언급했다.

◆ 금감원, 도수치료 보험사기 주의보=금융감독원이 병원 도수치료를 받은 보험 가입자가 일부 병원의 잘못된 권유에 넘어가 사기죄로 처벌된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일부 보험가입자는 도수치료 횟수를 부풀려 청구하다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도수치료란 전문가의 손으로 관절·골격계의 통증을 완화하거나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법이다.

이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비용도 회당 5000원에서 50만원까지 편차가 심해 일부 병원과 환자들이 반복치료로 인한 병원비 부담으로 보험사기 유혹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 조폐공사 우즈백 자회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한국조폐공사의 해외 자회사 글로벌콤스코대우(GKD)가 지난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조폐공사는 GKD의 지난 상반기 경영실적을 산출한 결과 매출 1060만 달러(약 119억원), 순이익 250만 달러(약 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매출액 대비 순이익도 전년 대비 14.7%p 상승한 23.6%를 기록하며 수익성도 크게 향상됐다.

GKD는 지난 6월말 기준 연간 목표 판매량의 94%를 수주·계약 완료한 상태로 이대로라면 올해 사상 최대 매출과 순이익을 낼 것으로 조폐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폐공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은행권 용지 원료인 면 펄프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지난 2010년 9월 자본금 1100만 달러(지분율, 조폐공사 65% 포스코대우 35%)를 투자해 우즈베키스탄에 GKD를 설립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흑자로 전환돼 지금까지 흑자경영 기조를 유지해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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