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롯데자이언츠가 2012시즌 신인선수 8명과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1억원이상 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2명으로 1라운드에 1차 지명된 광주동성고 투수 김원중(18)이 1억5000만원, 2차 지명된 동아대 유격수 신본기가 1억2000만원이며 8명모두 연봉은 각각 2400만원이다.
덤프차를 모는 아버지 김용빈(45)씨의 지극 정성으로 세 번의 수술 끝에 프로선수가 된 김원중 선수는 키 190cm에 몸무게 87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릴리스 포인트가 좋고 유연성이 뛰어나 향후 선발투수로서 장래성이 기대되고 있다.
동아대 야구부 주장인 신본기(22) 선수는 대학 2학년때인 지난 2009년부터 국가대표팀에 단골로 차출돼 온 기량을 갖춰 관계자들 사이에 내야수 부문 대학 랭킹 1위로 꼽히며 공격과 수비, 주루 등 3박자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차 지명 김성호(22) 선수는 강하면서 유연한 어깨로 좋은 커브와 싱커를 가지고 있으며 동아대에 진학해 투수로 전향한지 2년만에 ‘2009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에서 서울문화예술대학을 상대로 9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노히트노런을 기록, 놀라움을 샀던 투수다.
8명중 부산과 서울지역 고교출신이 각각 3명, 광주지역이 2명으로 모두 우투우타이며 투수 4명, 포수 2명, 유격수와 1루수가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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