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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10월 26일 치뤄질 양천구청장 재선거 민주당 단일후보 선출이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양천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김수영 예비후보의 경선자격 박탈를 요구하는 성명서가 민주당 중앙당과 서울시당에 접수됐다.

중앙당과 서울시당 관계자는 김윤, 위형운, 유선목 세 후보가 김수영 예비후보의 경선자격를 박탈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김윤, 위형운, 유선목 세후보는 성명서에서 김수영후보의 자격박탈 근거로 ▲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통해 불법 선거사무소 운영사실 적발 ▲ 지역위원장 자택에 방문해 돈 봉투를 전달하려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돈 봉투를 던져놓고 가버린 사안 ▲ 이제학 전 구청장 출판기념회를 명분으로 양천 ‘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초청장에 돈을 넣어 전달한 사안 등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김수영 예비후보측은 “관련 내용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현재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법률적인 검토를 진행중이다”고 반박했다.

특히 김수영 예비후보측 한 관계자는 “지역위원장 자택에 방문해 돈 봉투를 전달하려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돈 봉투를 던져놓고 가버린 사안에 대해 현장에 직접 있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모르나 허위사실이 분명하다”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영 민주당 예비후보의 후보자 자격시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양천문화회관 1층 해바라기홀에서 15분씩 각 예비후보자들의 정견 발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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