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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NSP통신) 박천숙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가 3일 북대전 악취영향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문가 악취설명회와 환경기초시설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악취설명회는 대전도시공사 환경에너지사업소 시청각실에서 ‘플라즈마 및 혁신 신소재 공정을 통한 복합악취 솔루션 개발’ 연구 책임자인 이대훈 한국기계연구원 박사를 초빙해 실시됐다.

이대훈 박사는 악취 감지 메카니즘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악취의 세기와 농도와의 관계, 악취 배출허용기준 및 악취방지기술에 대해 설명을 한 뒤 한국화학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등과 함께 현재 추진하고 있는 복합악취 솔루션 개발 연구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대덕구 주민들은 악취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및 기술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대훈 박사가 진행하고 있는 복합악취 솔루션 개발 연구 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환경기초시설 현장견학은 대덕구에 소재한 신일동 소각장 및 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의 악취 배출 공정 및 방지 설비 운영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소각장에서는 생활쓰레기 반입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의 외부유출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에어커텐, 자동셔터 작동 현장을 확인하고 생활쓰레기 소각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설치한 각종 악취방지시설 운영 실태를 견학했다.

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으로 이동해서는 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폐수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가 흡착탑, 세정탑 등의 방지시설을 통해 악취가 제거되는 현장을 확인했다.

노용재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이번 전문가 악취설명회 및 환경기초시설 현장견학을 통해 악취에 대한 주민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북대전 지역 악취문제가 하루라도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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