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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케이뱅크 최대주주 계획…“시너지 효과 기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4-17 12:15 KRD8 R0
#비씨카드 #케이뱅크 #ICT금융 #시너지 #핀테크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비씨카드가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전망에 따라 시장에서는 양사의 ICT(정보통신기술)와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을 살린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비씨카드는 17일 KT가 보유하던 케이뱅크 주식 2230만9942주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공시했다. 이로 인해 비씨카드는 케이뱅크의 10% 지분비율을 소유한다.

이미 비씨카드는 지난 14일 여신금융협회 경영공시를 통해 이번 취득과 오는 6월 18일, 20.83%에 해당하는 5249만0058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7480만주, 34%의 지분을 보유할 계획임을 함께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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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공시 모두 취득목적을 ‘사업 시너지 강화’로 명시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취임한 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은 1989년 KT에 입사했으며 2018년부터는 비씨카드에서 금융 ICT 기반 혁신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임 시에도 이문환 행장은 케이뱅크의 자금사정을 풀어야하는 중책을 맡은 것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행장에 대해 “KT출신으로 통신과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업무를 중점적으로 특히 디지털 결제 플랫폼 확대나 금융업에 IT기술을 접목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카드업계들이 핀테크‧테크핀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카드사와 인터넷전문은행의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했다.

비씨카드는 모바일 플랫폼 ‘페이북’을 통해 안면‧목소리 등을 이용한 생체인증, QR결제 등을 확장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한편 플랫폼도 운영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왔다.

이에 따라 비씨카드가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는데 남은 절차들을 이를 무사히 통과할 경우 케이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특성에 맞춘 결제, 빅데이터, CSS(신용평가시스템) 등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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