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카드와 SK텔레콤은 데이터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빅데이터 사업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데이터 3법에서 규정한 범위 내에서 카드‧통신업계 1위 사업자가 보유한 소비‧통신 관련 가명정보 데이터를 결합해 고 부가가치 데이터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먼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카드 소비 데이터와 통신사 이동 및 모바일 사용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여행‧관광업종의 새로운 관광산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개인의 이동 상황과 소비 성향을 연결할 수 없었던 기존 분석과 달리 이종사업자 간 가명정보를 활용한 분석으로 정확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어 관광 산업 분석의 한계점을 극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석 결과는 주요 지자체 및 관광 연구원에게 제공해 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협업해 정책수립, 사업전략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요구 사항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은 “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함께 양사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결합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스타트업 등에 활용가치가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사업단장은 “정부의 데이터 3법 개정 이후 데이터 뉴딜 등 데이터 정책 기조에 맞추어 협력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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