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지난 1월, 2월 온라인 영어사이트에서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모의 테스트에서 치러진 말하기 영역 시험 결과는 총 1000명의 응시생 가운데 800여명이 낙제 등급인 F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생을 보면 초등 400명, 중학생 300명, 고등학생 300명이었다. 이중 고등학생은 NEAT 3급 말하기 실전 수준의 시험을, 중등생은 NEAT시험 3급 말하기 준비 수준, 초등생은 NEAT 3급 말하기 기초 수준의 시험을 치렀다.
채점은 영어교육 자격을 갖추고 NEAT 채점 연수를 수료한 필리핀 영어강사와 한국인 영어선생님이 교차 채점한 결과, 평균 85점 이상인 A등급을 기록한 학생은 전체의 1.1%(고등학생 2명, 중학생 3명, 초등생 6명)에 불과했다.
특히 ‘그림 묘사하기’ 유형에서 90% 이상이 40% 이하의 득점율(54점 이하 낙제)을 기록해 가장 어려운 문제 유형으로 꼽혔다.
이와 관련해 iBT토킹돔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에서도 문법과 독해 위주의 교육을 했기 때문에 iBT방식의 말하기와 서술형 쓰기를 평가하는 NEAT 모의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게 된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NEAT시험 말하기와 서술형 쓰기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권에서 2~3년 생활하면서 원어민과 매일 일상적인 대화를 하거나 2~3년간 VR원어민과 매일 1:1 대화 훈련해 영어식 사고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2015년에 수능영어를 폐지하고 NEAT로 대체할지 여부를 올 12월 안에 결정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은 NEAT시험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또한, 교과부는 NEAT 원년인 2012년 6월~8월 사이에 iBT방식의 NEAT 일반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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