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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내년도 조선업계를 빛낼 또 하나의 전략 선종은 수에즈막스/아프라막스급 중대형 탱커선박이 될 것이다.
특히 이 탱커선박들은 리바아의 원유 생산량의 변동에 후행적으로 신조선 발주 수요가 연동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최근 리비아 내전이 종식되면서 원유 생산량이 10만 배럴/일 수준에서 한 달 만에 100만 배럴/일 수준으로 급격히 회복됐다.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원유 수출지역인 리비아에서 원유를 실은 수에즈막스급/아프라막스급 탱커선박은 수에즈운하를 통과해 아시아를 향하거나 지중해를 거쳐 발틱해를 향하는 선박량이 상당하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2014년 미국의 리비아 경제 제재 완화 이후 수에즈막스급/아프라막스급 탱커선 발주량이 급격히 회복됐듯이 이번의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 회복은 다시 한번 중대형 탱커선 발주 시장을 뜨겁게 달구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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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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