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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지난 24일 중저신용자 대출 최대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통상 저축은행의 중·저신용자대출 기간인 최대 6년보다도 더 긴 기간이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신용대출의 최대 대출기간을 변경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변경 일시는 24일부터로 신규 중신용대출 신청자부터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대출한도도 3개월만에 5000만원에서 7000만원, 1억원으로 확대한데다 대출기간도 파격적으로 늘렸다. 이러한 카카오뱅크의 공격적 행보는 금융당국의 중금리 대출 확대 정책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당국에 제출한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계획에 따라 올해 안으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을 1조 7602억원 확대한 3조 1982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중·저신용자대출비중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는 5~6% 수준이다. 저축은행들은 최저 연 5%대에서 최고 연 19.5% 미만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중·저신용자는 신용등급 4등급 이하(신용평점 하위 50%,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820점 이하) 차주(대출자)를 가리킨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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