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고려대는 세종캠퍼스에 입학 후 안암캠퍼스에서 졸업할 수 있는 ‘캠퍼스간 교류’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는 캠퍼스 간 소속변경(세종캠퍼스→안암캠퍼스) 제도를 비롯해 복수전공, 제2전공(2중전공, 연계전공, 심화전공) 등을 함께 운영 중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캠퍼스간 소속변경’ 제도다. 고려대는 캠퍼스간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09학년도 신입생부터 ‘캠퍼스간 소속변경’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재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려대(세종)에 입학한 후 4학기를 이수한 후, 일정 자격을 갖춘 재학생이 이 제도에 지원해 합격하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안암캠퍼스의 타 학과로 전공(제1전공)을 변경, 학위를 받을 수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관계자는 “4학기 이상 등록하고 67학점 이상 취득(예정)한 학생에 한하며, 재학 중 1회만 지원 가능하다. 또, 전형 실시 직전 학기까지의 성적이 평균평점 3.75 이상이어야 하는 것과 동시에 TOEIC 800점 또는 TOEFL(IBT) 96점, TEPS 800점 이상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소속변경 신청년도의 안암캠퍼스 일반편입생 모집정원 중 소속변경 인원이 배정된 학과(부)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의과대학, 사범대학은 지원할 수 없다.
또한 지원자의 세종캠퍼스 전공과 동일 또는 유사한 안암캠퍼스 학과(부)에도 가능하며 제1전공의 계열에 관계없이 정원이 있는 학과(부)에도 지원할 수 있다.
정원은 소속변경 신청년도의 안암캠퍼스 일반편입생 모집정원에 따라 결정되며, 1차 전형(학업성적 및 공인영어성적; TOEIC, TOEFL, TEPS 중 택일)과 2차 전형(서류전형 접수, 면접전형 점수를 합산) 등 과정을 통과해야 최종 소속이 변경된다.
이 제도 외에도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서울 안암캠퍼스는 복수전공과 제2전공(2중전공, 연계전공, 심화전공)을 통해 캠퍼스간 벽을 허물고 상호 연계를 통한 교육 시스템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2중전공 제도는 소속 학부, 학과의 기본전공과정(제1전공)을 이수하면서 타 학과의 기본전공(제2전공)을 동시에 이수하는 제도다.
복수전공은 제1전공(8학기)을 이수한 후 졸업을 유보하고, 또 하나의 전공을 연속 이수해 두 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4년(8학기) 동안 1전공과 같이 이수하는 2중전공과 달리 1전공(8학기) 이수 후 1학기 이상을 추가 이수한다는 것이 다른 점.
즉, 2중전공 제도에 따라 세종캠퍼스에서 제1전공을, 안암캠퍼스에서 제2전공을 이수할 수 있게 되며, 복수전공 제도에 따라 세종캠퍼스에서 소속 학부나 학과의 기본전공과정(제1전공)을 이수하고 난 후 졸업을 유보한 채 안암캠퍼스에서 다른 학과의 전공을 연속 이수하면 두 개의 학위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고려대(세종)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2013학년도 수시를 모집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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