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최근까지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자제해 온 은행채 발행이 점진적으로 재개된다. 한편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시중은행의 희망퇴직자가 2400명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퇴직 연령도 만 40세까지 내려왔다.
◆은행권, 은행채 발행 착수…금융당국 “점진석 발행 재개”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제3차 금융권 자금흐름 점검·소통회의’를 열고 은행채 발행 재개 꼐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은행권은 금융당국과 소통하면서 점진적으로 은행채 발행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올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의 차환 발행을 추진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날 은행채 공모 발행에 즉각 착수했다.
◆올해 5대 은행 2400명 희망퇴직…만 40세도 대상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시중은행에도 희망퇴직 바람이 분다. 36개월치 월평균 임금에 자녀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등 ‘웃돈’까지 얹어 주며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데는 디지털전환에 따른 점포·인력 축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에서만 약 240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신한 계열사 수장 ‘세대교체 될까’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 10대의 계열사 수장이 올해 임기가 만료된다. 이번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신한금융지주 회장 낙점으로 신한 계열사 ‘세대 교체’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진옥동의 뒤를 이을 차기 신한은행장과 ‘역대 최장수 카드사 CEO’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거취를 두고 금융권의 관심이 주목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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