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젊고 발빠른 역할 특성…오해는 말아달라”

1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들 앞에 섰다. 지난해 6월 ‘검사 출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취임 소식에 은행권이 바짝 긴장했다. 이후 은행권 초대형 횡령 사태, 금융지주 회장들의 용퇴, SG증권발 주가하락 사태 등을 겪으며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간 금융업계 실무자들에게서 나온 그를 수식하는 말들은 ▲아기자기함 ▲세련된 패션감각 ▲화끈한 소통 ▲금융위원장급 강력한 발언 등이다.
이복현 원장 특유의 짧고 빠르게 움직이는 손동작과 나긋나긋하면서도 빠른 말, 장황하다고 표현될 정도로 풍부한 설명, 단상에 수줍게 등장하는 모습 등이 ‘아기자기하다’고 설명된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너무 밀도가 높은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사실은 피곤한 상태에서 계속 날들이 지나왔는데 아기자기함은 이것저것 (사건들과 사람들을) 많이 챙겨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금융업계에서 “신박하다”고 입을 모으는 것이 그의 패션감각이다. 그는 간혹 반팔티를 입거나 면바지, 화려한 패턴의 넥타이를 착용하기도 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나이를 떠나서 패션과 매너가 굉장히 세련된 분”이라며 “지난 2월 핀테크를 만났을 땐 이 원장이 연보라색 스웨터에 빨간 운동화를 신고 계셨는데 핀테크의 캐주얼한 분위기와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제 패션 감각에 대한 의견들에 대해서는 동의가 잘 되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젊은 금감원장의 패션’은 업계의 큰 이슈가 됐다.
지난 1년간 금융업계 실무자들에게서 나온 그를 수식하는 말들은 ▲아기자기함 ▲세련된 패션감각 ▲화끈한 소통 ▲금융위원장급 강력한 발언 등이다.
이복현 원장 특유의 짧고 빠르게 움직이는 손동작과 나긋나긋하면서도 빠른 말, 장황하다고 표현될 정도로 풍부한 설명, 단상에 수줍게 등장하는 모습 등이 ‘아기자기하다’고 설명된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너무 밀도가 높은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사실은 피곤한 상태에서 계속 날들이 지나왔는데 아기자기함은 이것저것 (사건들과 사람들을) 많이 챙겨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금융업계에서 “신박하다”고 입을 모으는 것이 그의 패션감각이다. 그는 간혹 반팔티를 입거나 면바지, 화려한 패턴의 넥타이를 착용하기도 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나이를 떠나서 패션과 매너가 굉장히 세련된 분”이라며 “지난 2월 핀테크를 만났을 땐 이 원장이 연보라색 스웨터에 빨간 운동화를 신고 계셨는데 핀테크의 캐주얼한 분위기와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제 패션 감각에 대한 의견들에 대해서는 동의가 잘 되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젊은 금감원장의 패션’은 업계의 큰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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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쥬얼함, 아기자기함과는 다른 결의 단어도 그를 수식한다. 바로 ‘금융위원장급 강력한 발언’이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용퇴를 압박하듯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다”는 발언은 업계의 유행어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른바 ‘윤석열 라인’으로 불리는 수장들이 금융권에 자리잡자 금융권 ‘관치’ 논란은 불이 붙었다.
지난달 23일에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해 “시장교란 세력들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다”며 “거취를 걸다시피 한 책임감으로 올 한해 중점 정책사항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며 강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보통 금융위원장이 제도개선, 예방책 등을 말하고 금감원장은 사후관리, 제재안 등을 말하는데 가끔 이 원장이 금융위원장급 발언을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공매도 완전 재개를 언급해 ‘월권 논란’을 빚기도 했고 그 전엔 총선 출마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금융위원장급 발언이라는 표현에 대한 뜻이 뭔지 알겠는데 사실 일부 억울함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긴 호흡으로 권위를 갖고 움직여줘야 하는 금융위원장의 역할과 스타일이 있고 발 빠르게 움직여야 되는 감독원의 업무스타일이 있다”며 “소위 F4(금융당국 수장) 기관장 중에서 나이가 제가 젊어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한 것들이 있어 발생한 오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해시태그들이라 좋게 받아들이고 싶고 앞으로도 긍정적인 부분들을 살리되 혹여 부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자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보통 금융위원장이 제도개선, 예방책 등을 말하고 금감원장은 사후관리, 제재안 등을 말하는데 가끔 이 원장이 금융위원장급 발언을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공매도 완전 재개를 언급해 ‘월권 논란’을 빚기도 했고 그 전엔 총선 출마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금융위원장급 발언이라는 표현에 대한 뜻이 뭔지 알겠는데 사실 일부 억울함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긴 호흡으로 권위를 갖고 움직여줘야 하는 금융위원장의 역할과 스타일이 있고 발 빠르게 움직여야 되는 감독원의 업무스타일이 있다”며 “소위 F4(금융당국 수장) 기관장 중에서 나이가 제가 젊어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한 것들이 있어 발생한 오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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