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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아베 지지율 56.2% 큰폭 하락...아베노믹스 역효과 ‘원자재가 상승’[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정권 지지율] 7월 Abe 정권 지지율이 지난달 68.0%보다 )대비 하락한 크게 하락한 56.2%로 집계됐다.
[아베노믹스] Nikkei 서베이 결과 Abenomics의 주요 역효과는 ‘원자재가격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7.7%는 Abenomics의 주요 역효과로 엔화약세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 24.8%는 높은 전기요금 및 연료비, 17.8%는 장기금리 변동성 증폭 등으로 응답했다.
[경기기조] 내각부가 7월 경기기조판단을 3개월 연속 상향으로 잡았다.
내각부는 7월 월례경제보고서에서 ‘지속적인 개선중’과 함께 ‘독자적인 회복 관측 가능’을 제기해 10개월이후 처음으로 ‘회복(Recovery)’을 언급했다.
내각부는 “기업 생산과 이윤증가가 설비투자 증가와 임금상승으로 이어져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키는 선순환 구조 형성의 조짐이 대두되고 있다”며 내년 4월 소비세율 인상의 부정적 충격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의 경제회복 모멘텀 형성 가능성을 시사GOteK.
[자산보유] 지난해 말 해외 중앙은행 엔화표시 자산보유액이 전년대비 8.6% 증가한 47.8조엔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10년만에 최대로 은행관계자들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위험분산을 원함에 따라 엔화표시 자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세율] 아소 재무상은 “소비세율 인상은 기존 계획대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추가 예산 확보로 세금인상으로 인한 부정적 충격 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G20 정상회의 이전까지 최종 결정을 희망하며 G20 파트너들에게 중기재정 개혁 계획을 포함한 日경제정책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이라며 “ 세금인상에 대한 기업의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세율인상 결정은 가능한 빨리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채수익률] 지난 23일 10년만기 일본의 국채수익률이 0.78%로 하락해 10주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Barclays 애널리스트 Tanji는 “금리가 이미 상당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수요가 형성되기 힘들고 따라서 결국 금리는 다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Misubishi UFJ 애널리스트 Muguruma도 “만약 투자자들이 대안적인 투자처의 부재로 日국채 보유비율을 증가시킨다면 금리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BOJ 구도다 총재는 “주가상승은 실물경제 반영의 결과”라며 “日경제는 꾸준히 회복중이며 주가상승은 이러한 긍정적 움직임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BOJ 사토 정책위원은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회복을 위해 정부의 재정개혁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개혁은 지속적인 경제성장 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추가적 완화정책 가능성을 시사하고 “세계경제는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필요시에는 BOJ(일본은행)가 추가적인 자극제를 투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타] 일본은 지난 23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18차 회의에 첫 참가했다.
일본은 관세철폐 예외 품목 등에 대한 협의가 이미 끝남에 따라 지적재산권 등 일부 분야의 교섭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미국 자동차업계의 우려에 따라 환율조작 금지방안 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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