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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 상대적 매력도 상승…채권형 ETF 투자 증가 전망

NSP통신, 송희진 기자, 2023-10-19 13:58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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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NSP통신 송희진 기자)
(사진 = NSP통신 송희진 기자)

(서울=NSP통신) 송희진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것으로 보이면서 채권 투자의 매력도가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미국 채권형 ETF 상품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iShare 미국채권 ETF 3종’ 상장을 기념하는 기자감담회에서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ETF 및 인덱스 상품 부문 대표를 초청해 글로벌 채권 시장의 전망을 직접 듣고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미국채권 ETF 상품 투자를 통해 기대되는 성과를 제시했다.

대런 윌스(Darren Wills)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ETF 및 인덱스 상품부문 대표는 “최근 채권시장에서 발생한 금리 레벨의 지각변동은 채권 자산의 매력도를 급격히 상승시켜 다양한 듀레이션 스펙트럼을 활용한 폭넓은 투자가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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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기존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것으로 보여 이러한 채권 투자의 상대적 매력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제 둔화에 대한 중앙은행의 대응이 있을 것이고 금리를 타이트하게 가져가는 긴축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며 “오히려 개별 종목의 성과가 더 중요해지게 됐고 개별 종목을 잘 선별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미 연준의 고금리 기조 지속과 긴축정책 유지 전망은 새로운 투자 기회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에 주식 시장 전반에 투자하는 것보다 개별 종목을 잘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채권 시장에 접근이 어려워 주식에 투자하던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채권형 ETF가 채권 투자로 옮겨 갈 기회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 ETF는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채권 투자보다 리스크가 적다.

윌스 대표는 “일반 투자자들은 채권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웠으나 채권형 ETF를 통해 접근이 쉬워졌다”며 “채권형 ETF에는 다양한 개별 채권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집중도와 개별 종목의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채권형 ETF는 국내 시장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도 성장세에 있다. 그러나 ETF 전체에서 채권형 ETF가 차지하는 비율이 2%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박명제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는 “지난 18개월간 전세계적으로 채권형 ETF 부문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국내 ETF 시장에서도 올 한해 3조원이 넘는 금액이 유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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