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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비스마야 신도시, 무관세 통과 등 이라크 정부 특별지원 혜택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8-27 15:01 KRD7
#한화(000880) #한화건설 #이라크비스마야신도시 #이라크특별시행령
NSP통신-지난해 7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누리 카밀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오른쪽)와 이라크 총리공관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및 추가 수주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 7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누리 카밀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오른쪽)와 이라크 총리공관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및 추가 수주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이라크 정부는 최근 한화한화(000880)의 비스마야 신도시와 같은 국가사업의 경우 해외자재에 대한 무관세 통관을 심사하기 위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국가사업관련 면세절차 개선에 관한 특별 시행령’의 국무회의를 통과시켰다.

이라크 주요 매체들은 25일(현지시간) 한화건설과 이라크 NIC(국가투자위원회)가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위해 제안한 특별시행령을 이라크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켜 한화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적극 지원하게 됐다 일제히 전했다.

이번에 통과된 특별 시행령은 온라인을 통한 통관문서가 정식으로 인증 받을 수 있게 돼 그 동안 이라크 정부부처들이 종이로 된 공문을 주고받으며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낭비하거나 서류가 분실되는 일들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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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한화건설은 해외건설공사의 최우선 선결조건인 통관업무가 투명해지고 매 단계 추적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통관 기간의 획기적인 단축이 기대된다.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은 “한화 김승연 회장과 이라크 누리카밀 알-말리키(Nouri Kamil Al-Maliki) 총리는 두터운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7월 이라크를 찾은 김승연 회장이 알 말리키 총리를 예방 안전 문제, 통관 및 인력송출 간소화 등을 요청했고, 알 말리키 총리는 NIC(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에 해결방안을 찾을 것을 지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과 NIC는 외부 산업전문가와 함께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구성해 현재 이라크의 실정에서 가장 효율적인 새로운 면세절차에 대해 협의를 시작했고, 올해 4월, 새로운 통관규정 제안을 사미 알-아라지(Sami R. Al-Araji) NIC 의장에게 보고했다.

NIC의장을 통해 정부에 제출된 이 제안은 내각(Council of Ministers)의 협의를 거쳐 5월 승인을 받았다.

8월에는 재경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 현재는 GCC(관세청)와 GCT(국세청)가 새로운 특별시행령 실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특별시행령 통과가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의 물류비용와 이송기간 절감의 효과뿐 아니라 향후 이라크 추가수주 및 한국기업 진출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라크 정부 역시 해외기업의 요청에 따라 즉시 제도 개선과 해결에 나섰다는 점에서 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효과를 얻고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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