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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거래도 ‘협상’…딜러 많아야 제값 받는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3-10-16 14:58 KRD7 R0
#중고차 #차넷 #강서구 #신차
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기업이나 직장생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얼마나 협상을 잘 하느냐에 달려있다. 이 성공 협상을 이끌기 위해서는 배트나(BATNA ; Best Alternative To Negotiated Agreement)를 꼭 알아야 한다. 배트나는 협상대상과 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을 말한다.

최근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중고차 구매와 판매에 있어서도, 이러한 협상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은 당연지사.

서울 강서구에 사는 이국형(사진, 41·자영업)씨도 신차를 구입하면서 중고차를 마땅히 처리할 곳이 없어 고민하다, 전국적인 중고차업자들의 견적을 받아준다는 한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 씨는 차는 2011년식 아반떼MD 모델로, 5만5천 킬로미터를 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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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가 중고차 매물을 사이트에 올리고 반나절이 지나지도 않아 실제 12명의 구매희망자(딜러)로부터 견적금액이 리포트로 전달됐다. 이씨가 받은 최고가와 최저가의 견적금액 차이는 무려 200만원이나 됐다.

놀라운 것은 인근지역 딜러들의 가격보다 지방 딜러의 견적이 월등히 높았다.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딜러가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 중고차도 지역적 편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 씨 자신이 직접 알아본 금액보다 110만원이 높게 나온 금액이었다. 최종적으로 이 씨의 아반떼 차는 1,21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보통 아는 지인이나 인터넷사이트 한 두 곳을 통해 의뢰했다면, 이 씨는 보다 높은 가격에 차를 팔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이 씨는 협상의 대안자(BATNA), 즉 구매 딜러가 전국적으로 400여명이나 되는 곳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씨가 이용한 곳은 중고차 가격비교 사이트인 차넷이었다. 이곳은 중고차의 판매나 구매를 의뢰하게 되면, 빠르면 1시간 길게는 1일 이내에 수많은 딜러들이 견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견적을 받을 때까지 아무런 비용과 불편한 절차가 필요 없었다.

사이트 오픈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이 사이트에서 총 1,495대가 매물로 게재됐다. 하루 평균 115대의 중고차량 판매 신청이 전국에 걸쳐 접수되고 있는 것. 이용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지역이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중 52%인 778대가 판매되어 안전하게 이전처리 완료되었으며, 견적금액을 더 받기를 희망하는 고객차량 315대를 경매장 대행출품과 옥션모터스 직거래장터를 통해 진행해, 중고차 유통시장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장점이다.

한편 차넷에서는 내차 판매와 구매시 커피쿠폰과 중고차 후원금 론칭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차넷 관계자는 “신차가 출시될 때마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를 바꾸고 싶은 욕심에 자차의 시세를 궁금해 하기 마련이다. 중고차는 1~2개월에 한번, 최소 6개월에 한번은 차량 가치를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부동산 다음으로 큰 자산가치를 차지하고 있는 차테크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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