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성장률 0.1%…2분기 연속
연간 민간소비, 코로나19 이후 최악
fullscreen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공급 확대와 연말 비상계엄 여파로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1% 성장에 그쳤다. 한국은행이 전망했던 0.5% 성장의 5분의 1토막이다. 또 실질 국내총생산(GDP) 역사상 처음으로 2분기 연속 0.1% 성장을 기록하며 우리나라가 저성장 기로에 들어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민간소비·건설투자 위축…한은 “예측불가했던 변수”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에 ᄄᆞ르면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 성장이다.
이같은 저성장을 이끈 것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의 위축이다.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는 0.2%로 전분기 0.5%에 비해 0.3%p 낮아졌다. 준내구재(의류 및 신발 등)와 서비스(의료, 교육 등)를 중심으로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3.2% 감소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는 11월 전망 이후 12월 정치불확실성 확대되면서 경제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건설투자는 건설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건설수주나 착공이 부진했던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12월은 신규분양이나 실적이 안 좋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설투자는 건설경기 부진이 계속 될거라 봤는데 예상보다 더 심화됐다”고 말했다.
수출은 전분기 0.2% 감소한 것에서 0.3% 증가전환했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수입은 자동차, 원유 등이 줄어 0.1% 감소했다. 신 국장은 “IT 중심 수출이 좋았는데 지난해 하반기에 중국에서 반도체 공급 확대하고 있는 부분이 수출 증가세를 둔화시키고 있다는걸 알게됐다”며 “미국 신정부가 출범했고 행정명령이나 관세정책에 대해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다음달 전망에 반영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0.5%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제조용장비 등)을 중심으로 1.6% 증가했다.
항목별 성장기여도의 경우 농림어업은 재배업 등을 중심으로 3.9% 감소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제품 등이 줄었으나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0.1%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등을 중심으로 2.9%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3.5%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금융 및 보험업,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0.6%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민간소비·건설투자 위축…한은 “예측불가했던 변수”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에 ᄄᆞ르면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 성장이다.
이같은 저성장을 이끈 것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의 위축이다.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는 0.2%로 전분기 0.5%에 비해 0.3%p 낮아졌다. 준내구재(의류 및 신발 등)와 서비스(의료, 교육 등)를 중심으로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3.2% 감소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는 11월 전망 이후 12월 정치불확실성 확대되면서 경제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건설투자는 건설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건설수주나 착공이 부진했던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12월은 신규분양이나 실적이 안 좋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설투자는 건설경기 부진이 계속 될거라 봤는데 예상보다 더 심화됐다”고 말했다.
수출은 전분기 0.2% 감소한 것에서 0.3% 증가전환했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수입은 자동차, 원유 등이 줄어 0.1% 감소했다. 신 국장은 “IT 중심 수출이 좋았는데 지난해 하반기에 중국에서 반도체 공급 확대하고 있는 부분이 수출 증가세를 둔화시키고 있다는걸 알게됐다”며 “미국 신정부가 출범했고 행정명령이나 관세정책에 대해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다음달 전망에 반영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0.5%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제조용장비 등)을 중심으로 1.6% 증가했다.
항목별 성장기여도의 경우 농림어업은 재배업 등을 중심으로 3.9% 감소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제품 등이 줄었으나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0.1%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등을 중심으로 2.9%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3.5%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금융 및 보험업,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0.6%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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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screen (그래프 = 한국은행)
◆지난해 연간 GDP 2.0% 성장…민간소비, 코로나19 이후 최저
지난해 실질 GDP는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지난해 11월 한은 전망치인 2.2%보다 낮은 수준이고 지난 16일 제시한 수정 전망치(2.0~2.1%)와 비슷하다.
지난해 민간소비의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1.8%에서 1.1%로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4.6%)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신 국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많이 소비자들의 행태나 소비성향이 많이 영향을 줬다”며 “2023년 상반기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저녁 회식자리가 줄어드는 등 그런 영향들이 지속적으로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6.9% 증가해 전년(3.6%) 대비 증가했다. 지난 2021년 이후 3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수입운 2.4%로 전년(3.5%) 대비 감소했다.
반면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0.7% 증가해 1998년 외환위기(-3.1%)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건설투자도 -2.7%로 2022년(-3.5%) 이후 가장 낮았다.
경제활동별로는 서비스업은 증가폭이 2.1%에서 1.6%로 지난 2020년 이후 최저폭으로 성장했고 건설업은 3.1%에서 -2.6%로 역성장했다.
실질GDI 증가율은 3.9%로 교역조건이 전년 대비 개선됨에 따라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지난해 실질 GDP는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지난해 11월 한은 전망치인 2.2%보다 낮은 수준이고 지난 16일 제시한 수정 전망치(2.0~2.1%)와 비슷하다.
지난해 민간소비의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1.8%에서 1.1%로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4.6%)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신 국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많이 소비자들의 행태나 소비성향이 많이 영향을 줬다”며 “2023년 상반기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저녁 회식자리가 줄어드는 등 그런 영향들이 지속적으로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6.9% 증가해 전년(3.6%) 대비 증가했다. 지난 2021년 이후 3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수입운 2.4%로 전년(3.5%) 대비 감소했다.
반면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0.7% 증가해 1998년 외환위기(-3.1%)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건설투자도 -2.7%로 2022년(-3.5%) 이후 가장 낮았다.
경제활동별로는 서비스업은 증가폭이 2.1%에서 1.6%로 지난 2020년 이후 최저폭으로 성장했고 건설업은 3.1%에서 -2.6%로 역성장했다.
실질GDI 증가율은 3.9%로 교역조건이 전년 대비 개선됨에 따라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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