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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신청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4-16 10:42 KRX7
#전라남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해남·영암·나주·여수 #에너지 신산업

해남·영암·나주·여수 4곳...에너지 신산업 기반 조성 박차

NSP통신-RE100·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센터 개소 (사진 = 전남도)
RE100·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센터 개소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계획에는 전남도의 분산에너지 총괄계획과 함께 해남, 영암, 나주, 여수 등 4개 지역의 조성 계획이 포함됐다.

최근 AI 산업의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등으로 전 세계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가 전력망을 적기에 확충하고 지역 분산형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탄소중립 및 에너지 안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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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전력 소비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공급함으로써 국가 전력망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실증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시범지역이다.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의 직거래가 허용되고, 에너지 생산·저장·소비·거래 분야의 규제특례 적용이 가능해진다.또한 정부는 망 이용요금과 기후환경비용 등 전기요금 부대비용에 대한 인센티브도 마련하고 있어 분산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으로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이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 등 첨단 전력다소비 기업 유치 ▲분산에너지와 AI·ICT 기술 융합을 통한 에너지 신사업 선도를 양대 목표로 설정하고 가격 경쟁력과 빠른 성과 창출이 가능한 4개 지역을 특화지역 후보지로 선정했다.

지역별 조성 계획을 살펴보면 해남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기반으로 한 지역 분산형 전력망 구축과 함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을 추진한다. 영암은 삼호읍을 중심으로 AI 기반 실시간 수요반응 시스템(Self DR)을 도입해 최적화된 에너지 운영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나주는 마이크로그리드 기반의 독립 전력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혁신산단 입주기업에 태양광과 저장 전기를 직접 공급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여수는 묘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 계통 여유가 부족할 때 조건부로 접속하는 유연 접속 기술을 시험 운영한다.

이들 4개 지역은 공통적으로 다양한 재생에너지원과 ICT 기술을 통합한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에너지 통합 운영에 나선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중요한 발판”이라며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전남이 지속적으로 특화지역으로 지정돼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지역의 특성과 역할에 따라 ▲수요유치형 ▲공급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전력 자립률이 높은 전남도는 공급유치형은 지양하고 수요유치 및 신산업형 중심의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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