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쿠팡이 올해 디자이너 채용에 변혁을 도모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디자이너 등을 채용할 때 보통 수일간의 디자인 과제 전형을 부여했는데 쿠팡은 대신 1시간 이내로 즉석에서 창의성과 디자인 역량을 테스트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지원자의 시간을 아끼면서 기업의 입장에서도 실무 기반의 문제 해결 능력, 디자인 사고 능력 평가에 집중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분석이다.
실제 쿠팡은 자사 앱의 ‘원터치 결제’ 등 편리한 쇼핑 경험에 집중한 UX디자인으로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채용도 AI 등 최첨단의 앞선 기술(High-tech)을 활용해 편리하고 더욱 발전된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라이브 디자인 스케치는 쿠팡 현직 디자이너와 함께 1시간 이내로 진행된다. 피그마(Figma) 등 디자인 툴을 활용해 실제 비즈니스 과제에 대해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실시간으로 다양한 해결책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논의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 방식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에서도 확산되는 채용 트렌드다.
채용일정은 오는 6월 말까지며 UX디자이너(User Experience Designer) 직군의 세 분야를 상시 채용한다. 분야는 ▲Core UX ▲Design System ▲Brand Experiences로 경력 7년~8년 이상의 숙련된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