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가족돌봄 청년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사회서비스 기반 조성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발굴을 위해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 기본계획 수립’ 및 ‘사회서비스 취약지지원사업 성과평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는 경북행복재단 주관으로 도 및 시군, 용역기관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의 수행 방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경상북도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는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질병·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도는 지난해 7월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5년 마다 기본계획 수립·시행을 의무화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경북행복재단 곽아람 연구원은 ▴경북 가족돌봄 청년 위기군 현황 및 의심 사례 실태조사 ▴선행 연구 자료 등을 활용한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 현황 분석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 복지 욕구 및 실태 분석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정책 여건 분석 등을 통한 5개년 기본계획(2026년~2030년)을 수립해 정책 비전과 정책 목표에 대응하는 부문별 세부사업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사업 성과평가 용역에 대해 경북행복재단 정상기 책임연구원은 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사업은 사회서비스 제공과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인센티브를 지원해 도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 ▴사회서비스 취약지지원사업 주요 추진내용 및 현황 조사·분석 ▴사업의 주요성과 도출 및 만족도 조사 ▴지역별-서비스별 성과 비교 분석 및 과제 도출 등으로 사회서비스 지역 간 격차 완화와 사회서비스 고도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돌봄 청(소)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사회서비스 취약지에 대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사회서비스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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