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최근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련한 ‘따뜻한 마을만들기 공동체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순천시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됐으며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참여자와 마을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마을 간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워크숍은 노관규 시장의 격려사와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손우성 한국마을정책연구소 소장의 특강과 공동체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손 소장은 “지속가능한 마을은 행정이 아닌 주민의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어진다”며 마을공동체의 자립적 성장을 강조했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는 교육·문화·복지·생태환경 등 4개 분야별로 나뉘어 공동체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마을 간 연대감을 다졌다. 참석자들은 “서로 다른 마을이지만 고민은 비슷하다”며 앞으로의 협력 가능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순천시는 올해에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10개소), 행복드림 돌봄공동체사업(41개소), 따순마을 만들기 공모사업(26개소) 등을 통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덕분에 순천은 전국적으로도 공동체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이웃 간 단절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마을공동체가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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