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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 동결, 한은 “연준 전망 엇갈려…지정학적 리스크↑”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6-19 12:2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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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정책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향후 통화정책 경로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며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한은은 박중우 부총재보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8일(현지시각)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2025년 정책금리 인하 전망을 2회로 유지했으나 2026년은 1회로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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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SEP)에서는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우려하면서 당분간 경제지표를 지켜보며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후 미 국채금리 및 달러화가 반등하고 주가는 상ㅎ승폭이 축소되는 등 장초반의 흐름이 되돌려지며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미 관세정책 영향 등을 고려해 정책을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는 태도를 견지한 데다 연준 위원들의 전망(SEP)도 크게 엇갈리고 있어 향후 통화정책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이란·이스라엘 군사적 충돌과 확전 우려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높아진 만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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