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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 급성 빈혈치료제 EPO 바이오시밀러, 전년대비 수출↑… ‘GMP인증 갱신’

NSP통신, 정송이 기자, 2025-09-25 15:41 KRX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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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팬젠 영문 CI. (이미지 = 휴온스글로벌)
팬젠 영문 CI. (이미지 = 휴온스글로벌)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휴온스그룹 팬젠의 급성 빈혈 치료제 에리트로포이에틴(EPO) 바이오시밀러가 전년동기 대비 상반기 해외 수출이 증가했다.

팬젠(대표 윤재승)은 EPO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생산시설에 대해 최근 튀르키예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갱신했다.

EPO는 만성신부전증 환자가 투석 중 생기는 급성빈혈을 치료하는 약이다. 팬젠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EPO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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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은 2021년 튀르키예 시장 진출을 위해 벰(VEM)사와 EPO 바이오시밀러 생산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총 300만 달러(한화 42억 120만원) 규모로 지금까지 1단계를 완료해 150만 달러(한화 21억 60만원)를 받았다. 2단계를 마치면 15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벰사는 팬젠이 국내에서 제조한 EPO 의약품 최종원액(Final Drug Substance, FDS)을 공급받아 튀르키예에서 연내 EPO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팬젠은 2022년 튀르키예의약품의료기기청(TMMDA)으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고 3년마다 재인증 받는 규정에 따라 올해 인증을 새로 받았다.

계약에 따라 2단계가 끝나면 벰사는 EPO 원료의약품을 자체 생산하고 팬젠은 향후 10년간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받게 된다.

팬젠은 현재 국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태국 등 총 6개국에서 EPO 제품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태국을 제외한 5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최근 수주를 받아 연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팬젠의 EPO 제품 수출은 약 43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9% 늘었다.

팬젠의 상반기 매출은 69억 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EPO 제품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63%를 차지했다.

윤재승 팬젠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의 수출 규모를 늘리기 위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수출 국가를 늘리고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 허가 절차가 완화되고 있어 개발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허 기술인 ‘PANGEN CHO-TECH’를 바탕으로 특허 만료 예정인 항체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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