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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산 유자·관자, 세계 정상의 식탁에 오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1-03 16:46 KRX7 R0
#고흥군 #공영민 군수 #고흥산 유자·관자 #한미 정상회담 #APEC 만찬 사용

한미 정상회담·APEC 만찬 잇따라 사용…고흥 청정 식재료 세계무대 주목

NSP통신-고흥산 유자·관자는 깨끗한 해역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감칠맛이 뛰어나 신선한 바다 향과 은은한 단맛으로 유명하다. (사진 =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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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산 유자·관자는 깨끗한 해역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감칠맛이 뛰어나 신선한 바다 향과 은은한 단맛으로 유명하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의 대표 농수산물인 유자와 관자가 한미 정상회담과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잇따라 사용되며 세계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월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오찬에는 고흥 앞바다에서 생산된 관자 요리가 전채 메뉴로 제공됐다. 고흥산 관자는 깨끗한 해역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감칠맛이 뛰어나 신선한 바다 향과 은은한 단맛으로 유명하다.

같은 날 열린 만찬에서는 고흥산 유자를 활용한 유자 소르베가 디저트로 등장해 청정 유자의 상큼하고 풍부한 향을 선보이며 외국 귀빈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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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월 31일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는 고흥 유자를 활용한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배혜정도가)’가 공식 건배주로 선정돼 세계 각국 정상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은 고흥산 유자 원액을 사용해 유자 특유의 향과 상큼함을 살린 저도수(5도) 막걸리로 최근 건강과 균형을 중시하는 글로벌 식문화 흐름과 맞물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은 풍부한 일조량과 따뜻한 해풍이 어우러진 청정 해양성 기후 덕분에 유자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자는 과즙이 많고 향이 진해 ‘프리미엄 유자’로 불린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유자차와 청, 잼을 넘어 음료와 전통주,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 영역을 넓히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고흥은 유자뿐만 아니라 관자·전복 등 고품질 해산물의 주요 생산지로, 깨끗한 바다와 우수한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해산물의 천국’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고흥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과 APEC 만찬에 고흥산 식재료가 잇따라 사용된 것은 지역 농수산물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청정 자연이 키운 고흥의 식재료를 중심으로 지역 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유자의 종주도시 고흥’, ‘해산물 천국 고흥’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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