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무안군이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2026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서 ‘무안읍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도비 6억 원을 확보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군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무안군은 지난 5월 사업 신청 이후 전라남도의 현장 실사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무안읍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9억 원(도비 6억 원, 군비 23억 원)이 투입되며, 무안읍 평용리 교차로 인근 부지 약 56,000㎡(27홀 규모)에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사유지 협의를 마치고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6년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예정 부지는 주변보다 높은 지형으로 조망이 뛰어나 향후 무안군을 대표하는 체육·관광 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무안군은 현재 조성 중인 몽탄면 늘어지 파크골프장을 포함해 총 3개의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인 파크골프 열풍에 발맞춰 타 지역 인구 유입, 각종 대회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이번 도비 확보는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체육도시 무안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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