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한 총 27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2026년형 TV·모니터 등 10개 제품이 선정,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 오토 오픈 도어’ 등 사용자 편의성 혁신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XR’,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워치8’이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갤럭시 XR’은 음성·시선·제스처를 인식하는 멀티모달 AI 기반 XR 기기로 새로운 폼팩터로 주목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양자 내성 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보안칩 ‘S3SSE2A’가 사이버보안과 임베디드 기술 분야에서 각각 수상했다.
이외 ▲LPDDR6 ▲PM9E1 ▲Detachable AutoSSD ▲ISOCELL HP5 ▲T7 Resurrected 등이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하만의 ‘JBL 투어 원 M3 Smart Tx’ 헤드폰도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20일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STC2025)’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의 핵심 기술과 비전을 주제로 AI, 로봇, 통신, 보안 등 다양한 기술을 다룬다.
기조연설에서는 AI 로봇 제어, 타이젠 OS, AI 보안 등 삼성리서치의 연구 성과가 공개되며, 리눅스 재단 짐 젬린 의장이 오픈소스 AI 동향을 발표한다. 참가 신청은 6일부터 STC2025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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