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CJ프레시웨이가 3분기 실적이 고루 성장하며 기업 전망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3분기의 매출은 9012억 원, 영업이익 33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9% 늘었다.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와 키친리스 전략을 축으로 식자재 유통과 급식사업 전반에서 성공을 거뒀다.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원료) 부문은 매출 3904억 원으로 전년비 5.1% 상승했다. 이는 O2O 전략에 기반해 온라인 유통이 유의미한 성장을 이뤘다고 분석된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는 이커머스 중심의 다채널 전략으로 거래 규모를 확대했으며 자체 모바일 앱 기반 온라인몰 ‘프레시엔’을 출시해 플랫폼 기반 유통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급식사업(급식 식자재·푸드 서비스) 매출은 5040억 원으로 전년비 13.0% 상승했다. 군 급식 등 신규 시장 진입으로 급식 식자재 거래 규모가 증가했다. 푸드 서비스 부문의 수주확대, 공항 푸드코트 등 컨세션 신규 점포가 연이어 개점하며 성장세가 이어졌다.
향후 CJ프레시웨이는 키친리스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급식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키친리스는 간편식 코너 등 탈주방화 시스템과 전처리 식재 등 조리 효율화 상품으로 주방 업무를 축소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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