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그린스마트팜 데이터분석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순천대 그린스마트팜 고흥캠퍼스와 평생교육스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교육 기간은 11일부터 21일까지 2주간이며 지역 청년농과 농민 33명이 참여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있다.
교육은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 내 온실에서 수집된 실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실무 중심으로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스마트팜 운영 효율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회차(회당 20시간)로 나뉘어 진행되며 1회차는 11월 20일에 운영된다. 또한 21일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심화 교육(8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립순천대는 이번 교육 운영을 위해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 빅데이터센터에 고성능 서버와 통신망을 추가 구축해 인공지능 분석이 가능한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장 데이터 기반의 연구·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농과 지역농민들이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직접 체득하며 스마트농업에 대한 이해와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끌 현장형 데이터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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