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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자산운용)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 인공지능(AI)전력핵심설비’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운용은 이번 성과를 인공지능 대중화에 따른 전력 인프라 확대 흐름을 선제적으로 포착한 결과로 평가했다.

이 ETF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ELECTRIC)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69% 비중으로 담고 있다. 이 외에도 LS, 대한전선, 산일전기, 일진전기 등 국내 전력 기업들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2.1%에 달하며 최근 1개월 25.9%, 3개월 52.9%, 6개월 107.7%를 기록했다.

삼성운용은 AI 산업 성장 속도가 기존 전력망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달하면서 변압기, 케이블 등 핵심 설비의 ‘공급자 우위’ 시장이 최소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등 해외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설비 신규 수요와 노후화된 교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단가 인상과 역대급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수혜까지 더해지며 인공지능 전력인프라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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