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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기업 릴라이언스와 전방위 협력 확대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11-25 18:33 KRX7EM R4
#삼성전자(005930) #릴라이언스 #전방위협력 #이재용 #무케시암바니

이재용·무케시 암바니 회장 회동…반도체·통신·AI·데이터센터·배터리 협력 논의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5일 이재용 회장이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과 만나 그룹 전반의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반도체,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배터리, 플랜트 건설 등 삼성 주요 사업 분야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삼성은 이 자리에서 갤럭시 XR, 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 파운드리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차세대 통신 장비,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계열사들의 신기술과 사업 역량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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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바니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SDS, 삼성인력개발원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부터 각 사업 현황과 협력 가능 분야를 보고받았다.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는 화학과 유통 중심에서 정보통신(ICT), AI,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어 삼성과의 협력 범위가 넓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릴라이언스가 인도에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AI 반도체, 6G 네트워크, ESS 배터리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 협력은 2012년 릴라이언스 지오의 인도 4G 네트워크 구축 계약을 계기로 본격화됐으며 2022년 5G 무선 접속망 장비 공급 계약으로 이어졌다.

삼성은 향후 6G 네트워크 장비 공급,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ESS 도입 등에서 추가 협력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재용 회장과 암바니 회장은 만찬까지 함께 하며 양사 전방위 협력 확대와 장기 사업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의 대면은 2024년 7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암바니 회장 막내아들 결혼식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삼성과 릴라이언스는 고 이건희 선대 회장 시절부터 관계를 이어왔으며 인도 통신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

삼성 측은 릴라이언스를 AI, 신재생 에너지, 미래 제조업 등 첨단 기술 기반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딥테크(Deep-Tech) 기업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과 만나 AI 팩토리, 차세대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AI-RAN 등에서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해 왔다.

또 벤츠,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그룹과 바이오·제약사 경영진과의 교류를 통해 AI,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신사업 기회 발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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