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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은행 부실채권 16조 4000억원…1년새 2조 늘어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1-27 08:44 KRX7EM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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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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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올 3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57%로 전분기말 대비 0.02%p 하락했다. 부실채권은 16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000억원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7%로 전분기말 대비 0.02%p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4%p 상승헀다.

부실채권은 16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조 9000억원 늘었다. 기업여신은 13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했고 가계여신은 3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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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여신 중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0%로 전분기말 대비 0.03%p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9%p 상승이다. 기타 신용대출은 0.62%로 전분기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9%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 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64.8%로 전분기말 대비 0.7%p 하락했다.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 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3조 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은 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원 증가했고 중소기업은 3조 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00억원 줄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하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 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000억원 늘었다. 매각 1조 8000억원, 대손상각 1조 6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 1조원, 여신정상화 1조원 등 순이다.

금감원은 “부실채권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하락했으나 과거에 비해서는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며 “향후에도 건전성 모니터링을 지속하여 은행권의 적극적인 상·매각 등 부실채권 관리강화를 지도하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시에도 원활한 자금공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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