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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라이엇게임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가 내년 1월 개막하는 LCK CUP(이하 LCK컵)에서 경기 중 코칭 스태프와 선수 간 실시간 소통을 허용하는 ‘코치 보이스’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지금까지 LoL 이스포츠에서는 밴픽 단계 이후 경기 종료 전까지 코칭 스태프가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없었지만, 코치 보이스 도입으로 세트 중에도 즉각적인 전략 조정이 가능해진다.

코치 보이스는 팀별 자율 선택제로 운영되며, 감독·코치·전력분석관 가운데 로스터에 등록된 인원 중 최대 2명이 참여할 수 있다.

코칭 스태프는 세트당 최대 3회, 회당 45초 동안만 지시를 내릴 수 있고, 경기 중단 없이 선수들과 동일한 팀 시야 화면만 보면서 작전을 전달한다.

LCK에서는 코치 보이스를 LCK컵과 정규 시즌 중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를 제외한 그룹 대항전에만 적용하고, 글로벌 대회 및 기타 지역 리그에는 우선 도입하지 않는다.

새 제도는 경기 중 변수 대응 방식과 운영 전략에 변화를 가져와 전술 전환·승부 흐름 변화 등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엇게임즈는 팀·선수단 피드백과 팬 반응, 운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코치 보이스의 적용 범위와 제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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