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넥슨재단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뉴콘텐츠아카데미(NCA) 단기과정’을 통해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환아를 위한 체험형 콘텐츠 2종을 제작했다.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과정은 AI·XR 등 신기술 콘텐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넥슨재단은 환아의 치료 대기·진료 과정에서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병원 경험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에 완성된 콘텐츠는 넥슨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모바일 웹 인터랙션 콘텐츠와 모션캡처 기반 체험 콘텐츠 등 2종이다.
오픈소스랩이 개발한 ‘포니움(Poneum)’은 사용자가 나만의 버섯 캐릭터를 생성해 실시간 대화를 관찰하고 장식품·간식 등을 활용해 애정도를 높이는 힐링형 콘텐츠다.
‘미디밍글 x 블루밍호프’가 제작한 ‘Let’s go! 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BGM에 맞춘 손뼉치기, 방울 터뜨리기 등 3종 미니게임과 사탕·슬랩 팔찌 등을 제공하는 보상형 뽑기존으로 구성됐다.
두 콘텐츠는 병원 내에서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고 감정을 표현하도록 유도해 신체 재활 치료와 심리·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결과물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콘텐츠 페스티벌 2025’ 내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과정 쇼케이스’에서 전시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이 콘텐츠를 통해 병원이 환아들에게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고 나만의 버섯 친구를 만날 수 있는 활기차고 따뜻한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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