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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기상도

SK바이오팜 ‘맑음’ 中 신약 승인…명문제약 ‘비온뒤 갬’ 탈모제 해외 진출

NSP통신, 정송이 기자, 2025-12-12 17:32 KRX5 R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한국콜마(161890) #SK바이오팜(326030) #동국제약(086450)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NSP통신- (표 = 정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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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정송이 기자)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이번 주 제약·바이오업계는 전반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P 수자원관리 A등급 획득으로 ESG 우수성을 입증했고 한국콜마는 효소 안정화 신기술 개발로 화장품 제조 영역을 확대했다. SK바이오팜은 중국 NMPA 승인으로 11억 달러 규모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동국제약과 동아제약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평가를 받았다. HK이노엔은 브라질 GMP 인증으로 남미 진출에 나섰다. 한편 JW중외제약은 AI 기반 치료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고 셀트리온은 역대 최대 배당과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결정하며 흐린 날씨 속에서도 주주환원과 글로벌 확장을 추진했다. 명문제약은 탈모치료제 해외 진출 성과로 비 온 뒤 갠 날씨를 맞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맑음’= CDP 수자원관리 부문 최상위 ‘A등급’ 획득…A리스트 선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관리 부문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로 평가 참여 2년 만에 처음으로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A리스트 기업으로 선정됐다. 자연자본전략 및 수질 오염 관리, 수자원 재이용률 등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수자원의 취수·방류·소비 데이터의 정확도 및 신뢰성 확보 활동이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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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161890) ‘맑음’= 무기화합물 기반 효소 안정화 신기술 개발…화장품 제조 확대

한국콜마가 동아대학교 황이택 교수 연구팀과 무기화합물(탄산칼슘) 기반 효소 안정화 기술을 개발했다. 탄산칼슘 결정으로 효소를 감싸는 보호막 기술로,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해 화장품 제조가 어려웠던 효소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일반 효소는 상온에서 2~3일 내에 활성이 감소하는 반면, 신기술을 적용한 효소는 45℃ 고온에서도 100일 이상 활성을 유지했다.

◆SK바이오팜(326030) ‘맑음’=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 중국 NMPA 승인

SK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이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신약허가 승인을 받았다. SK바이오팜과 6디멘션 캐피탈이 설립한 합작법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지난해 12월 제출한 것으로 약 1년 만에 심사가 마무리됐다. 중국 내 개발 및 상업화는 이그니스가 진행하며 SK바이오팜은 약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내 뇌전증 환자는 약 1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기준 11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수도 1억 70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동국제약(086450) ‘맑음’= 보건복지부와 ‘제17차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MOU 체결

동국제약이 최근 ‘2025년 사랑나눔의 장’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와 제17차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MOU를 체결했다.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 및 노인보호 강화를 위해 안부 전화 서비스와 자원봉사를 통한 방문 서비스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맑음’=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동아제약이 지난 8일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사회 나눔과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기업·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동아제약은 소아환우, 저소득층, 지역상생 등 다방면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HK이노엔(195940) ‘맑음’= 대소공장, 브라질 ANVISA로부터 원료의약품 GMP 인증 획득

HK이노엔 대소공장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원료의약품 GMP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대상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주원료인 테고프라잔이다. 향후 브라질에서 케이캡 허가가 승인되면 원료의약품을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001060) ‘흐림’= AI 플랫폼 발굴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JW중외제약이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제이웨이브로 발굴한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주관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JW중외제약은 제이웨이브를 활용해 구조 기반 모델 고도화와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해 단기간에 유효물질을 최적화하고 신규 기전의 선도물질을 확보했다. 24개월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선도물질 구조 최적화, 기전 연구, 예비 독성시험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069620) ‘흐림’= 1주당 750원 배당…총 164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셀트리온그룹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올해 배당 계획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해 총 약 164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 3월 자본준비금 약 62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보했으며 5월 주당 신주 0.04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해 약 4%의 주식배당 효과를 더했다. 올해 셀트리온이 소각한 자사주는 9000억원 규모에 육박하며 자사주 소각과 현금 배당을 합하면 1조원이 넘는다. 셀트리온제약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과 0.02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같은 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위해 셀트리온USA에 약 7824억원 규모의 자본 증자도 결정했다.

◆명문제약(017180) ‘비온뒤 갬’= 탈모치료제 ‘다모케어정’, 2026년 매출 35억원 목표

명문제약의 탈모치료제 다모케어정이 2025년 국내 매출 약 11억 5000만원, 수출 매출 약 3억 5000만원으로 총 15억원 규모의 실적을 달성한 결과, 2026년에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약 3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2026년 약 4억5000만원 규모 주문이 예상되며 총 10배치 공급이 확정 단계에 있고 홍콩 시장에서도 약 2억5000만원 규모 8배치 공급이 예정됐다. 국내에서는 CS웰바이오와 25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완료했으며 이노진과도 5651만원 규모 공급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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