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넥슨의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이 2025년 플랫폼 확장과 콘텐츠 다각화 성과를 인정받아 제17회 유니티 어워드 소셜 임팩트 부문을 수상했다.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 기반의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으로, 올해 코딩 학습 도구를 넘어 콘텐츠·커뮤니티·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기능과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집중했다.
넥슨은 연간 총 17종 신규 월드를 출시해 스토리형, 퀴즈형, 미니게임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국립국어원, 명지대학교, 대학 게임 개발 동아리와 협업해 교육 주제와 활용 가능성도 확장했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웹 버전 출시와 댓글 기능 업데이트로 접근성과 이용자 간 소통을 강화했다. 여름 아바타 꾸미기 이벤트, 한글날 댓글 이벤트 등 시즈널 이벤트를 운영해 유저 참여 기반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현장 확산도 병행했다. 넥슨은 전국 16개 시도 초등교사 300명이 참여한 ‘헬로메이플 선도연구회 2기’를 운영해 수업 적용 사례와 교육 콘텐츠 활용 모델을 축적했다.
부산 해운대구, 성남교육지원청 등 지자체·교육기관과 협력해 자유학기제, 공유학교,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등으로 연계 범위를 넓혔다. 교재 출판과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수업부터 비교과 활동까지 아우르는 공교육 활용 기반도 마련했다.
헬로메이플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0일 열린 제17회 유니티 어워드에서 소셜 임팩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넥슨은 친숙한 게임 IP와 무료 플랫폼이라는 접근성을 통해 코딩 교육의 대중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점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넥슨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헬로메이플이 올해 추진해 온 플랫폼 확장과 콘텐츠 다양화 노력이 유니티 어워드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콘텐츠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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