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CJ프레시웨이가 2025년 연간 매출 3조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동시에 이뤄냈다. 비용 효율화와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실적이 지속 상승 중이다.
특히 식자재 유통 부문(외식 식자재·식품원료)의 성장이 유의미하다. 매출이 1조5621억원으로 외식 프랜차이즈와 기업·병원·학교 등 B2B 고객 확대에 힘입어 거래 규모가 커졌다. 산지 직거래 확대, 전처리 상품 강화, 물류 통합 운영 등 원가 절감 전략이 더해지며 매출 증가뿐 아니라 마진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이 중 온라인 유통 사업은 연간 매출 규모가 55% 증가하며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결합하는 O2O 전략의 성과를 확인했다.
급식사업(급식 식자재·푸드서비스) 부문은 신규 사업장 수주와 함께 프리미엄 급식, 건강식, 맞춤형 메뉴 등 고부가 서비스 수요가 늘었다. 매출은 1조8934억원이다. 단순 급식 공급을 넘어 ‘식문화 솔루션’ 성격이 강화되면서 객단가 상승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 중 주방 설비 없이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친리스(Kitchenless) 모델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2% 성장해 주목할 포인트가 됐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과 급식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한편 케어푸드·HMR·전문 외식 솔루션 등 고부가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체질 개선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한 해로 평가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시장의 온라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역량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이 주효했다”며 “판매 채널 확대에 그치지 않고, 주문·공급·배송 등 유통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는 온라인 사업전략을 ▲오프라인 중심 B2B 유통의 O2O 전환 가속 ▲B2B·B2C를 아우르는 다채널 유통 확대 ▲데이터 기반 개인화로 구매 경험(UX) 고도화로 정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사 플랫폼 강화를 병행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포함한 약 20개 온라인 채널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다채널 운영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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