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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상권 자영업자들, 정부에 사실상 대형마트 도심형 물류센터 운영 차단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6-02-06 15:30 KRX2 R0
#골목 상권 #자영업자 #대형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규제 빗장 풀고 퀵커머스 전쟁 뛰어든다면 그 파괴력은 B마트의 수십 배에 달할 것”

NSP통신-골목 상권 자영업자들의 국회 앞 기자회견 모습 (사진 =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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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상권 자영업자들의 국회 앞 기자회견 모습 (사진 =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공동회장 김성민·김진철) 등 골목 상권 자영업자들이 정부를 향해 사실상 전국 대형마트 점포를 도심형 물류센터(MFC)로 전환하게 되는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 완화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호준 경기도 골목상가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상인들은 “현재 대형마트 등이 정부 여당에 요구하고 있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완화와 의무 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을 허용할 경우, ‘즉시성’과 ‘근접성’을 강점으로 마지막 골목 상권을 지키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돌아간다”고 우려했다.

◆대형마트의 다크 스토어(Dark Store)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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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상권 자영업자들은 “현재 대형 미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재력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점포의 후방공간이나 유휴 공간을 온라인 배송을 위한 물류 기지 즉 PP(Picking & Packing) 센터로 개조하고 있다”며 “만약 규제가 완화돼 365일 24시간 배송이 가능해진다면 전국의 수백 개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사실상 거대한 다트 스토어로 변모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리고 이것이 위험한 이유는 속도 때문으로 기존의 온라인 쇼핑(익일 배송)과 달리 도심 한복판에 대형마트에서 발송되는 물건은 1~3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해 현재 배달의 민족 B마트나 쿠팡이츠 마트가 주도하고 있는 퀵커머스(Quick Commerce) 시장에 대형마트 자본이 전면적으로 진입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지적했다.

◆퀵커머스의 골목 상권 침탈 메커니즘

골목 상권 자영업자들은 “퀵커머스는 골목상권에 치명적인 위협이다”며 “소비자들이 동내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을 찾는 이유는 지금 당장 필요해서인데 대형마트가 막강한 소싱 능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신선식품, 생필품, 심지어 아이스크림 하나까지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배달해 준다면 동네 상점의 가치는 소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연구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B마트의 도심형 물류센터가 들어선 지역의 인근 편의점 매출은 8.4%, SSM 매출은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규제의 빗장을 풀고 퀵커머스 전쟁에 뛰어든다면 그 파괴력은 B마트의 수십 배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감을 내보였다.

한편 국회 앞 기자회견에는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마트산업노동조합,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경제위원회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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