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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해변에 2000명 발길 닿았다…양양 ‘낙산해변 달빛 모닥불 축제’ 비수기에도 성황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6-03-04 19:03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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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모닥불 체험 960명 참여

NSP통신-모닥불 체험 모습. (사진 = 양양군)
모닥불 체험 모습. (사진 =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겨울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이 강원 양양군 낙산해변 모닥불 주변에 둘러앉아 밤바다를 바라봤다.

겨울철 관광 비수기로 여겨지던 동해안 해변에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면서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양양문화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낙산해변 일원에서 ‘낙산해변 달빛 모닥불 축제’를 열었다. 행사 기간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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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중심 프로그램은 해변 모닥불 체험이었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 방식으로 운영된 체험에는 96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변에 마련된 모닥불 주변에 모여 겨울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다.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는 한 관광객은 “겨울 바다에서 모닥불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경험이 색다르게 느껴졌다”며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해변을 즐길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싱어송라이터 종명의 어쿠스틱 공연과 파이어 퍼포먼스 ‘불의 정령’ 무대가 진행되면서 해변 무대 주변에는 공연을 지켜보는 관람객들이 모였다.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해변 한쪽에는 보름달과 모닥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달토끼 포토존’이 마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남기며 해변 풍경을 즐겼다.

행사장 주변에는 지역 상인들이 참여한 간식 판매 공간도 운영됐다. 호떡과 누룽지 라면, 떡볶이, 순대 꼬치 등 겨울철 먹거리가 판매되며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낙산해변 인근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겨울철 손님 증가에 기대를 나타내며 “겨울에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 상권이 조용한 편인데 이번 행사 기간에는 사람들 발걸음이 이어졌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열리면 겨울철에도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해변에서 모닥불을 피우는 행사는 안전 문제로 평소 허용되지 않는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진행됐다. 행사 전 안전 점검이 진행됐고 현장에는 소방 인력과 안전요원이 배치됐다. 양양군 산림과의 소화수 차량도 현장에 대기했다.

양승남 관광문화과장은 “낙산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겨울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도 해변을 찾는 방문객 흐름을 만들 수 있는지 시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낙산해변 일대에서는 겨울 해변 관광 콘텐츠 가능성을 확인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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