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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기대감
하나증권, ‘상향’…에너지·발전 부문 부동산금융·IB 협력 채널 구축

NSP통신,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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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발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기반 마련

실제 딜 가시화 여부가 실적 개선 관건

-하나증권 사옥 전경 (사진 =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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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사옥 전경 (사진 = 하나증권)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하나증권이 IPARK현대산업개발(이하 아이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에너지·발전 부문의 부동산금융·기업금융(IB) 사업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지난 4월 GS건설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 관련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생산적 금융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 것. 하나증권의 부동산금융·IB 부문 실적 기대감이 ‘상향’되고 있다.
-‘상향’으로 보는 하나증권 실적 기대감 (표 =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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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으로 보는 하나증권 실적 기대감 (표 = 임성수 기자)
이번 MOU의 핵심은 플랜트 증설 및 대형 프로젝트 사업 등 생산적 금융 영역으로의 부동산금융 범위 확장에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 2일 아이파크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 및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며 관련 시설 증축 과정에서 자금조달과 금융구조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하나증권 부동산금융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의 범위는 전략산업으로 평가받는 에너지·발전 분야를 포함해 광범위하게 설정됐다”며 “시공사 선정 등 아이파크 측의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경우 금융 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나증권은 하나은행과 지난 4월 GS건설·지베스코자산운용·디씨브릿지·자이C&A와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포함한 생산적 금융 MOU를 체결했다. 같은 시기 하나금융그룹은 약 5000억원 규모의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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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하나증권의 생산적 금융 및 부동산금융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4월 조성된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의 주요 투자 분야가 에너지·발전 영역과 맞닿아 있기 때문.

향후 관련 프로젝트가 추진될 경우 단순 자문을 넘어 자금 유치와 금융주선 업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다만 양사의 협력이 아직 MOU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협약의 수익 실현 여부가 아이파크의 개별 사업 추진 속도와 시공사 선정 여부, 프로젝트 구체화 과정 등과 연계되기 때문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MOU 자체에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어 실제 성과를 이뤄내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한다”며 “각 협약의 실질적 기여 정도는 이후 성과 여부에 따라 다르게 판단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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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MOU가 법적 구속력을 갖추고 있지는 않으나 특정 부문에 대한 인프라 확장 등을 이유로 협약이 지속적으로 체결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공공·민간에 상관없이 실제 성과 발생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반론했다.

이번 실적 기대감의 실현 여부는 에너지·발전 부문 대형 공공·민간 프로젝트 분야에서 실제 금융주선과 자금조달 업무가 얼마나 구체화되느냐에 달려 있다. MOU 체결 이후 첫 사업 성과가 확인되는 시점이 하나증권의 생산적 금융 전략과 부동산금융·IB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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