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땅에서 쫏겨나 그 돈으로 대토는 어떻게 구하나

9일 LH오산동탄사업본부 앞에서 오산세교3지구 원주민들이 토지보상 상향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는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 편입 주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비현실적인 사업 예산 책정에 반발하며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9일 폭우가 쏟아지는 거리에서 주민 200여 명이 LH오산동탄사업본부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현재 평당 230만원 수준으로 묶여 있는 용지비를 현 시세에 맞춰 총사업비를 최소 10조원 이상으로 상향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시위를 주도한 오산 세교3지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전체 토지주 2500명 중 약 5분의 4인 2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단체다.
비대위는 용지비 3조를 전체 면적인 130만평으로 나누면 평당 약 230만원에 불과해 2020년 전후에도 사업지 내 자연녹지 농지가 평당 350~400만원 선에서 거래됐음을 감안하면 2027년 말 보상 시점 가치는 농지 평당 450만원, 임야 평당 200만원 이상이 책정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09년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당시 총사업비가 4조 8000억원이었는데 17년 동안 지가 상승을 고려하지 않고 공공주택지구 재지정 과정에서 6조원으로 책정한 것은 졸속 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총사업비 산정 경위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 ▲보상계획공고 전 사업비 증액을 요구하며 정당 보상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2023년 11월 15일 주민의견청취 공람공고를 시작으로 2025년 12월 31일 국토교통부의 지구지정 고시가 발표됐으며 올 3분기부터 사유지 토지 및 물건 조사가 예상, 2027년 하반기나 2028년 상반기 보상계획공고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폭우가 쏟아지는 거리에서 주민 200여 명이 LH오산동탄사업본부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현재 평당 230만원 수준으로 묶여 있는 용지비를 현 시세에 맞춰 총사업비를 최소 10조원 이상으로 상향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시위를 주도한 오산 세교3지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전체 토지주 2500명 중 약 5분의 4인 2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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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009년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당시 총사업비가 4조 8000억원이었는데 17년 동안 지가 상승을 고려하지 않고 공공주택지구 재지정 과정에서 6조원으로 책정한 것은 졸속 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총사업비 산정 경위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 ▲보상계획공고 전 사업비 증액을 요구하며 정당 보상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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