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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300사…21년 만에 달성

NSP통신,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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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스카이랩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스카이랩스’ 상장 기록…누적 공모 8조원

올해 첨단업종 88%…시총 비중 62%로 확대

연도별 기술특례 신규상장 현황 (그래프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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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기술특례 신규상장 현황 (그래프 = 한국거래소)
(서울=NSP통신) 유명환 기자 =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300곳을 넘어섰다.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21년 만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의료용 기기제조업체 스카이랩스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누적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300사를 기록했다. 스카이랩스의 공모가는 1만원이다.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이번 100사 달성에는 2020년 10월까지 15년이 걸렸지만 200사는 2023년 11월 300사는 이번에 각각 3년 안팎 만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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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확대가 배경이다. 기술특례상장은 2005년 바이오 업종을 대상으로 도입된 뒤 2013년 전 업종으로 확대됐고 2019년 단수 기술평가 도입 2025년부터 업종별 질적심사기준 고도화가 이뤄졌다.

시장 내 비중도 커졌다. 기술특례기업의 상장 시가총액은 2005년 2652억원에서 2025년 7조8786억원으로 늘었고 코스닥 전체 신규상장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62.0%에 달한다.

우량 기업 진입도 이어졌다. 최근 3년간 에임드바이오 7057억원 리브스메드 1조3575억원 인제니아테라퓨틱스 5933억원 등 상장 시총 5000억원 이상 기업이 다수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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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조달 규모는 8조원이다. 300사의 누적 공모금액 가운데 바이오 기업이 4조5000억원으로 55.5%를 차지했다.

산업 구성도 바뀌었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반도체 방산·우주 등 첨단업종 기업 비중은 올해 88.2%로 높아졌고 공모규모와 시총 기준으로는 96% 이상을 차지한다.

성과 사례도 축적됐다. 기술특례기업의 시가총액은 상장 시점 대비 평균 147% 올랐으며 코스닥 시총 1위인 알테오젠은 상장 시총 1451억원에서 지난달 31일 21조4190억원으로 146배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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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 상위권도 채웠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5632.4% 펩트론이 5143.2% 리가켐바이오가 3893.5% 각각 올랐으며 코스닥 시총 상위 10사와 상승률 상위 10사 중 각각 5곳이 기술특례기업이다.

외국 기업도 들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제도 도입 이후 소마젠과 네오이뮨텍 테라뷰 인제니아테라퓨틱스 등 4곳이 진입했으며 4년 공백 끝에 지난해 12월과 올해 8월 두 건이 성사됐다.

부실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최근 5년간 신규상장 기술특례기업 188곳 중 관리종목 지정은 11곳 퇴출사유 발생은 2곳이었고 상장폐지는 없었다. 같은 기간 일반기업 287곳에서는 3곳이 상장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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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관리는 강화됐다. 기술특례기업은 최대주주 보호예수가 1년으로 일반기업의 두 배이며 지난 7월부터는 매출액 미달과 대규모 손실 요건 유예를 밸류업 공시 이행 기업에만 적용하도록 조건을 걸었다.

거래소는 지원을 이어간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맞춤형 질적심사기준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전문평가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첨단기술의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면밀히 심사하고 시장 신뢰도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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