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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롯데그룹이 건설계열사인 롯데건설의 상장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건설의 상장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이미 주관사 선정을 내부적으로 확정짓는 등 상장준비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 해 안에 롯데건설 상장서류가 제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롯데그룹은 당초 지난 2009년 롯데건설의 상장 추진을 계획했지만, 당시 건설업황 부진과 건설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취소한 바 있다.
롯데건설의 본격적인 상장 추진 배경에는 김치현 신임 사장의 의지와도 무관해 보이지는 않는다.
김 사장은 올해 해외플랜트사업의 공격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는 김 사장이 이를 기반으로 상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상장추진을 앞두고 롯데월드 타워 공사장 화재 등 ‘돌발 악재’가 튀어나온 게 흠이다.
이와 관련 롯데건설 측은 “상장을 검토한 바가 없다”라고 부인했다.
지난해 4조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롯데건설의 최대주주는 호텔롯데이며, 2대주주는 롯데케미칼이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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