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류수운 기자 = 라디오프로그램에서 MC로 맹활약중인 개그우먼 김미화가 끝내 감동의 울음을 훔쳐냈다.
음반 제작자로 나선 김미화는 15일 오후 서울 압구정 ‘블루문’에서 자신이 결성한 혼성 6인조 라틴재즈밴드 ‘ 프리즘’의 첫 선을 보이는 쇼케이스를 갖었다.
이날 무대에 김미화 남편 윤승호교수(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가 올라 그에게 바치는 에릭카르맨의 ‘All by myself’를 피아노 연주하자 김미화의 미소띤 입가 위쪽 눈에는 어느 새 작은 이슬이 송글 맺혔다.
김미화는 “남편이 자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자 듣는 동안 가슴이 벅차오르며 찡해 눈물을 금새라도 쏟아낼 것 같았다”고 윤교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미화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청하고 나선 윤교수는 이에 앞서 멋진 색소폰 연주를 뽐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프리즘의 첫 싱글 앨범에 수록된 ‘빌린 돈 내놔’와 ‘함·비·뿐’ 두 곡이 소개됐다.
타이틀 곡 ‘빌린 돈 내놔’는 로 이별 후 홀로 남아 떠나간 님이 돌아와주기를 바라는 간절함을 라틴의 흥으로 밝게 승화시켜 다소 모순되는 가사와 연주, 김미화의 피처링으로 오묘함을 전했다.
‘함·비·뿐’(함께 비를 맞고 싶었을 뿐) 역시 떠난 여인의 아련한 기억들을 되뇌이며 그와 함께 하고픈 애절한 마음을 라틴 재즈밴드에 맞춰 R&B로 잘 표현해 내고 있다.
한편 프리즘은 드럼, 퍼커션,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트럼펫, 색소폰으로 이뤄진 어쿠스틱 사운드 밴드로 김미화는 이날 객원보컬로 참여해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노래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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